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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임은순 작성일 2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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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쁜 꽃씨

예쁜 꽃씨
- 우리아이 마음 밭에 예쁜 꽃씨하나 심어준 이야기 -


언제부터인가 우리아이 가슴은 사하라사막처럼 척박하여 꽃씨하나 자라지 못하였지요. 그런데 어느 날 오아시스를 찾기 위해 그곳에 갔었죠. 아름다운 미소로 꽃씨를 하나씩 나눠주고 계신 선생님 한분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때부터 선생님과 마음이 앙상한 아이는 꽃씨하나 마음에 심고 열심히 물을 주고 가꾸기 시작했답니다. 그러자 아이의 마음이 조금씩 촉촉해져서 어린 씨앗은 싹이트고 자라서 예쁜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 이야기 하나, 피자 만들기!
시간에는 처음 만나는 시간이라 어색함을 해소하기 위해 색종이로 여러 가지 재료를 만들어 피자를 만들었어요. 앞으로 진행에 대한 규칙을 나누고 활동할 것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첫날이라 그런지 긴장되고 경직된 행동을 자주 보였습니다.

♣ 이야기 둘, 우리 집 그리기!
형들과 선생님이 있는 집을 만든 후 잘 그려지지 않는다고 하며 집을 막 헝클어트리고 더 이상 만들지 못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치료사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아 도와주자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웃었습니다. 대립구조인 행태를 내려놓아 집을 통한 정서적인 안정을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이야기 셋, 새 만들기!
오늘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물어보니 새를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치료사도 함께 만드니 새가 밉다고 지적을 하였습니다. 만드는 것에 재주가 없다고 하자 웃으며 로봇을 만들겠다고 하며 로봇을 아주 잘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만드는 것에만 국한이 되었을 뿐 아이다운 판타지가 없고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절제를 하며 어색해하고 통제를 하였습니다. 정서적인 불안정으로 인한 것 같습니다.

♣ 이야기 넷, 찰흙 만들기
원 가족에 대한 기억을 뚜렷이 하며 가족과 지냈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원 가족과 그룹홈에 대한 혼란에서 벗어나 뚜렷한 기억을 하며 안정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노란별을 만들며 꿈을 가지고 자기안의 좋지 않은 것을 일정부분 해소 한 것 같습니다.

♣ 이야기 다섯, 종이접기!
색종이로 표창을 접으며 자신은 잘 접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형들은 잘 접는다고 하며 형들을 의식하였습니다. 형들과 경쟁관계나 동격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형들과 같이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고, 물고기를 접고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 주고 상하에 관계에 대해 수정을 하여 주었습니다. 색종이로 공을 만든 후 치료사가 공을 만들지 못한다고 자발적으로 가까이 다가가 만드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고집을 보였는데 이러한 모습이 없이 유순하게 공을 가지고 놀자며 밝은 얼굴을 하였습니다.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이야기매직 본 쓰기.. 정서적 안정을 찾아!
매직 본 으로 사람을 만들었는데 아주 크게 만들었습니다. 넘어지지 않게 바르고 꼿꼿하게 세워 놓았습니다. 갑자기 원가족의 이야기를 하며 원 가족들이 물고기를 먹고 살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내부의 깊숙한 이야기를 꺼내어 놓은 중요한 변화를 보였습니다. 혼란한 마음에서 벗어나 매우 편안한 마음을 찾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꽃씨이야기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키도 한 치가 더 자랐을 때 내년3월에는 당당하게 초등학생이 될 것입니다. 놀랍도록 예쁘고 오동통한 모습이 되어 공부도 똑똑하게 잘 하리라고 믿어봅니다.

2007. 12. 20 한울타리 시설장 임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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