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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울타리 작성일 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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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장체험학습

현장체험학습


일요일 아침, 온가족이 현장체험학습가기위해 일찍 일어났다. 모두들 마음이 설레는 것 같다. 아침은 북어 국에 김밥을 대충 먹고 김포 대곶면의 보람농장으로 향해 떠났다. 배따고, 고구마 캐러 운전봉사 선생님이랑 우리식구 모두 룰루 랄라 차에 탔다.





제일 먼저 고구마 밭으로 갔다. 농장 사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올여름 비가 너무 안 와서 땅이 딱딱해 고구마 캐기가 힘들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랬다. 고구마 캐는 모습을 사진 찍고 나는 흙 묻은 고구마를 입에 대고 먹는 것처럼 하며 찍었다.









그런데 나는 오늘 한 가지 값진 교훈을 농장 사모님으로부터 배웠다. “우리가 농산물을 사서 먹을 때 값이 비싸다거나, 좋고 나쁘고 이런저런 불평을 하지만, 농촌에 와서 실제로 체험을 해보고 나면 그 농사짓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고 모두들 감사한다.”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집은 이제 고구마 부자이다. 그리고 고구마를 실컷 먹게 되었으니 기분이 참 좋다. 우리는 고구마를 캐며 여러 가지 곤충을 보았다. 그중에 곤충이 아닌 양서류과인 개구리도 있었고, 애벌레, 달팽이, 지렁이 등도 보았다. 그리고 농장 사모님 따라 지하창고에 가서 포도주를 만들고 난 후 포도주스를 한 컵씩 마시고 나니, 우리도 집에 가서 포도주를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았다.









다음에 또 할 일은 배따는 일이 남아있다. 농장 사모님께 배따는 법을 배워 제각기 배를 따기 시작했다. 배를 딸 때에는 배를 잡고 위로 살짝 올리면 되는데 이때 떨어뜨리면 안 된다. 왜내면 배가 연하고 물이 많아서 배 즙이 다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들은 조심조심 배를 땄지만 여러 개나 떨어뜨리고 말았다.









오늘은 참 즐겁고 기분 좋은 날이었지만 너무 일을 많이 해서 그런지 무척 피곤했다. 우리는 배를 다 따고 집에 올 준비를 하였다. 난 보람농장에서 배따는 것은 처음이어서 힘들면 어쩌나 걱정도 했으나 상상외로 재미있고 배운 것도 많아서 공부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농사일이 쉬울 것 같아도 직접 체험해보니 장난이 아니었다. 우리가 먹고 사는 음식물을 귀하게 여기고 농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농사짓는 일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어 이번 배따고 고구마 캐기 체험은 매우 유익한 현장체험학습이 되었다.


2008. 10. 12 창서초등6학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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