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처럼 뜨거운 이웃사랑이 타오른다!
대전 소방공무원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훈훈한 미담으로 잔잔히 퍼져나가고 있다.
‘화재’ 잡는 이들의 뜨거운 ‘화제’
화마와 싸우고 긴급상황에 출동하는 등 눈코 뜰새없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소방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자신의 몸을 돌보듯 돕고 있어 훈훈한 미담으로 잔잔히 퍼져나가고 있다.
대전소방본부가 홀로 살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 등 관내 소외계층을 찾아 소화기를 전달해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가 하면, 한방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풍성한 계절만큼이나 갖가지 온정을 베풀면서「찾아가는 현장 소방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특히, 중부소방서(서장 김갑순)는 9. 26(월)부터 30(금)까지 5일 동안 구급대원 및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소방본부 재난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한방공중보건의 (정현태)와 함께 홀로 사시는 노인 19명에 대하여 무료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관내 쪽방 및 주거용 비닐하우스 거주자 50명에게 소화기와 생필품을 전달하여 평상시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등 봉사소방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주변의 소외계층에 대해 작은 힘이나마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임으로서 재난의 감소는 물론이고 지역 안전문화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해 나갈 것“ 이라고 말해 불길을 이겨내듯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땀 흘리겠다는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강조했다.
입력 2005-09-29/편집장 기자 chief@metro.daejeon.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