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째 소리없이 이어지는 무료진료 '감동'
[노컷뉴스 2005.03.09 10:20:30]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 복지시설과 사회복지관을 찾아 소리없이 꾸준히 무료진료를 펼치는 단체가 있다.올해로 7년째 무료진료 봉사에 나선 단체는 원광대학병원(병원장 김재덕) 재활의학과 진료팀.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꾸준히 이어지는 감동의 무료진료는 매월 격주 화요일에 팔봉에 있는 동그라미 재활원과 동산동 사회복지관을 번갈아 오가며 펼치고 있다.
8일,동산동 사회복지관을 찾은 재활의학과 강문규 씨(전공의 4년차)를 맞이하는 사회복지관 사람들은 연신 반가운 표정들이다.
또한 동그라미 재활원은 지체장애인 및 정신지체장애인들이 가족 같은 삶을 꾸려가는 곳으로 사지가 굳어져 생활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치료와 각종 재활서비스를 필요한 장애시설로 이들 재활의학과 무료진료는 너무나 각별한 곳이다.
특히 재활의학과는 익산시 보건소와도 연계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의 가정 방문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동산동 사회복지관과 동그라미 재활원을 찾아 가는 무료진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그만큼 어려움을 동반하기도 한다.
재활의학과 신용일 교수는 “때로는 번거롭고 힘들 만도 한데 아무런 불평없이 무료진료를 의사의 본분으로 알고 따라주는 전공의 선생님들이 고맙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
새전북신문 우병희기자 woo@sjbnews.com/ 노컷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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