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한울타리 소식
  꿈나무들 이야기
  자원교사 이야기
  특별 기고
  시설장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시와 함께
  만화'휴머니멀'


Untitled Document
Home > 이야기마당 > 언론에 비친 아름다운 사람들

Untitled Document
글쓴이 한울타리 작성일  2009-12-14
제목   독거 할머니 "네팔에 학교 지어달라" 1억 기탁

 독거 할머니 "네팔에 학교 지어달라" 1억 기탁


화성시 송명례 할머니, 국제개발NGO 지구촌공생회에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서 홀로 사는 송명례(71) 할머니가 네팔 룸비니에 학교를 지어달라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송월주)에 1억1천만 원을 기탁했다.

10일 지구촌공생회에 따르면 송 할머니는 불자로서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에 학교가 없어서 아이들이 배우지 못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푼푼이 모아 온 돈을 기탁했다.

송 할머니는 지구촌공생회에 보낸 편지에서 “65세에 불교에 귀의하면서부터 능력이 닿는 대로 ’부처님 집’(절)을 지어드리고 싶었으나 최근 집이 국가에 수용되면서 시가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보상금을 받았고 그나마 사기를 당했다”며 “부족한 돈으로 부처님 집 대신 학교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할머니는 지난 9일 지구촌공생회 사무실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하면서 미얀마 학교 건립 사업은 이미 진행 중이고 네팔의 룸비니에 학교를 지으려 한다는 말을 듣고 룸비니로 결정했다고 지구촌공생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송 할머니는 주택 수용 대가로 받은 보상금은 모두 사기를 당한 듯하고 기탁한 돈은 식당 일이나 반찬 공장 등에서 일하며 푼푼이 모았던 돈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 할머니는 또 지구촌공생회가 벌이는 캄보디아 ’생명의 우물 1000’ 사업에 써 달라며 70만원을 기탁해 선착순으로 받고 있는 우물 공사의 1천 번째 기부자로 선정됐다고 지구촌공생회는 덧붙였다. 공생회는 내년 1월 11일 캄보디아에 1천 번째 우물을 완공하면서 생명의 우물 1000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송 할머니는 10일 단칸방으로 이사한다고 지구촌공생회는 덧붙였다.

입력 : 2009.12.10 14:13/ Copyrights ⓒ 연합뉴스


 


  (우:120-836)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416번지 노블레스아파트 5층 501호
TEL : 02-325-5384 / FAX : 02-3141-8639 / 문의 : master@hanultari.or.kr
Copyright(c) 2004 HANULTARI. All right resev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