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한울타리 소식
  꿈나무들 이야기
  자원교사 이야기
  특별 기고
  시설장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시와 함께
  만화'휴머니멀'


Untitled Document
Home > 이야기마당 > 언론에 비친 아름다운 사람들

Untitled Document
글쓴이 한울타리 작성일  2009-03-12
제목   '추기경의 유산' 릴레이 신장기증 4명 새생명

 
'추기경의 유산' 릴레이 신장기증 4명 새생명


김수환 추기경은 갔지만 그가 남긴 사랑은 우리사회에 너무나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신장을 기증하고 수혜자의 가족들이 고마움의 표현으로 다른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하는 ‘릴레이 장기기증’이 이어지면서 4명의 환자가 새생명을 얻게 됐다.

11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관용)에 따르면 11일~12일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네 팀의 신장이식 수술이 진행된다.

이번 릴레이 장기기증의 시작을 알린 것은 사회복지사인 백창전(50)씨.

복지재단에서 영양사로 일하다 사회복지사가 된 백씨는 주변에 신부전증으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보면서 마음아파 하다 장기기증 운동에 동참해 달라는 교회 행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결심을 굳혔다.

백씨의 신장은 11일 수술을 통해 5년동안 신부전증으로 혈액 투석을 받고 있는 김모(48.여)씨에게 이식된다.

이 소식을 들은 김씨의 남편 정모(51)씨는 백씨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다른 환자에게 자신의 신장을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씨는 “아내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신장이식을 통해 생명을 나눈다는 것이 매우 소중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감동의 릴레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아 정씨의 신장은 같은 날 8년째 투병해 온 최모(48)씨에게 전해지고, 최씨의 형도 보답의 의미로 작년부터 신부전증을 앓아온 정모(51)씨에게 12일 신장을 나눠주는 수술을 받는다.

운동본부 관계자는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기증으로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또 한번 따뜻한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수술이 무사히 끝나 환자와 가족들이 웃음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우:120-836)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416번지 노블레스아파트 5층 501호
TEL : 02-325-5384 / FAX : 02-3141-8639 / 문의 : master@hanultari.or.kr
Copyright(c) 2004 HANULTARI. All right resev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