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한울타리 소식
  꿈나무들 이야기
  자원교사 이야기
  특별 기고
  시설장 이야기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시와 함께
  만화'휴머니멀'


Untitled Document
Home > 이야기마당 > 언론에 비친 아름다운 사람들

Untitled Document
글쓴이 한울타리 작성일  2006-08-23
제목   <"5년간 변치 않은 온정 고마워요">

 <"5년간 변치 않은 온정 고마워요">

[연합뉴스 2006-08-23 14:57]


장애인 가족 돕는 경찰관

경찰 직원들에게 詩로 고마움 전달한 장애인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사랑으로, 미소로 손을 잡아 주시니 오늘도 쉼터에 누워 잠이 듭니다..."

경찰관들과 장애인 가정의 각별한 인연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최근 '시' 한편이 게시됐다.

서구 광천동에 사는 1급 지체장애인 문모(52)씨가 5년간 자신의 가정을 도와준 경찰관들에 대한 마음을 시로 표현한 것.

시는 맞춤법도, 표현도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문씨의 진실한 마음을 전달하기에는 손색이 없었다.

이 경찰서 정보보안과 직원들은 부부와 아들이 모두 장애인인 문씨 가족의 딱한 사연을 듣고 2001년 2월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월급의 일부를 모아 지원하고 있다.

신수현(55) 경위를 중심으로 한 직원들은 매월 한 차례 문씨 집을 찾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으며 음식과 자전거 등 후원품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문씨는 '반짝' 관심을 보이고 마는 다른 후원자와 달리 5년 넘게 변함 없는 애정을 쏟아준 직원들의 선행을 알리기 위해 시를 썼다.

문씨는 "긴 시간 몸과 마음으로 따뜻하게 살아온 직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시로 대신했다"며 "후원자들의 뜻을 따라 나도 사랑을 베풀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화선(41) 정보보안과장은 "크게 도운 것도 없는데 시까지 써 준 문씨의 마음이 고맙다"며 "시를 출력해 돌려보면서 직원들이 오히려 큰 힘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우:120-836)서울시 서대문구 창천동 416번지 노블레스아파트 5층 501호
TEL : 02-325-5384 / FAX : 02-3141-8639 / 문의 : master@hanultari.or.kr
Copyright(c) 2004 HANULTARI. All right reseve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