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을 다녀와서!
우리가족은 선생님들이랑 남이섬을 다녀왔다.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에 있는 남이섬은 배용준과 최지우가 드라마 겨울연가를 촬영했던 장소이다. 그리고 남이장군의 묘가 이곳에 있어 그의 이름을 따서 남이섬이라고 부른다.
우리들은 이곳저곳 구경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람쥐와 똑같이 생긴 청설모가 우리주위에 많이 돌아다녔다. 그야말로 청설모의 천국인 듯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또 나무들이 빽빽하게 서있어 공기가 무척 상쾌하였다.
우리는 야외수영장에서 놀았다. 50분 수영하고 10분 쉬면서 즐겁게 수영을 하는 동안 어른들은 밖에서 구경하시며 시원한 수박과 음료수를 준비해 주셨다. 큰형은 깊은 곳에서 수영을 하고 우리들은 수영을 못해 얕은 곳에서 튜브를 타고 놀았다.
한참 놀다가 선생님과 배드민턴을 쳤다. 좀 서툴기는 했으나 동네에서 칠 때보다 재미있었다. 특별한 곳이라 기분이 더 좋았을지 모르지만 아주 신바람이 났다. 그런데 옆에 있던 동생이 미니카를 타고 싶다고 졸랐다.
미니카를 타면 집에 갈 시간이 늦어 낭만열차를 타기로 했다. 우리는 열차를 타고 남이섬 이곳저곳을 둘러봤고 기념사진도 많이 찍은 후, 다시 배를 타고 또 2시간정도 차를 타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참 즐거운 하루였다.
2008. 08. 06 창서초등학교 6학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