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도자기나라를 찾아
박성욱의 도자기와 고구마
내일은 도자기나라에간다. 얼마나 재밌을까 기대가 됀다.
어젠 잠도 설쳤고 아침에 일어나니 내친구 섭주도 역시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우리는 파주에 있는 도자기나라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천천히 달리는 기차안에서 우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즐거워했다.
아름다운 산과 들 그리고 넓은 벌판이 쉴새없이 지나고 난 후
어느새 파주의 산골짜기 작은 도자기나라에 도착했다.
그런데 다른 회원들은 벌써 왔는지 와글와글 고구마캐느라 열중했다.
나는 땅속 깊이 박혀 있는 고구마캐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그런데 거기서 아이디어가 팍 떠오르는 것이다.
바로 줄기가 땅속에 있는 것은 고구마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했더니 진짜 큰 고구마가 있은 것이었다.
우리들은 점심을 먹은 후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게 됐다.
그곳 선생님은 퀴즈를 내면서 재밌게 설명을 해 주셨다.
도자기가 완성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초벌구이와 유액을 바른 후
재벌구이를 해야 하고 한 달이라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다.
내가 만든 작품은 연필꽂이었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2005. 9. 24 초5/ 박성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