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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울타리 작성일  2009-04-08
제목   인천 국제마라톤대회 참가

 
제9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참가 풍경!!












제9회 인천국제마라톤대회 참가

-2009. 03. 29-


우리는 평소 운동하기를 좋아하는데 특히 육상경기의 꽃으로 불리는 마라톤을 사랑한다. 풀코스 10km와 하프 5km 중에 우리는 하프코스 5km를 뛰기로 결정했다. 아침 일찍 온가족이 인천국제마라톤대회참가하기 위해 설레고 즐거운 맘으로 달려왔다.

우리는 고유번호를 앞가슴과 등에 붙이고 일등 보다는 완주의 의미를 두었다. 설레는 맘으로 인천문화월드컵 주경기장 북문에서 출발하여 송도경제자유구역까지 달린다. 그리고 선수는 경기 중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는 절대 안 되는 규칙이 있다. 하지만 매우 긴장되고 흥미롭다.

마라톤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완주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몸과 마음이 잘 단련되도록 최선을 다하여 완주하자고 우리는 굳게 약속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아름다운가족이 되고자 다짐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것은 무한한 영광이다. 10개국에서 참가한 국제 엘리트선수와 국내선수, 전국의 마라토너들과 함께 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이며 의미가 있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특별한 경험이다.

일등은 못해도 완주하자, 느리게 뛰더라도 완주하자, 그래 최선을 다하는 거야!! 자신과의 많은 대화를 나누며, 무척 힘들어 두다리 뻗고 주저앉아버리고 싶었지만, 마침내 우리는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는 기쁨을 얻게 되었다. 참 놀랍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그야말로 인천국제마라톤대회는 따뜻한 새봄의 낭만이 흐르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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