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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시설장 작성일 20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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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로운 시작은 사랑과 희망으로

새로운 시작은 사랑과 희망으로

밝아온 새천년과 함께 한울타리 아동그룹홈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위탁가정과 시설의 중간형태라고 할 수 있는 저희 한울타리 아동그룹홈은 일반 가정과 유사한 환경으로 보호·양육하는 소규모 아동시설입니다.

사회가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는 오늘날 미래사회의 기둥이 될 우리의 모든 아동들은 바람직하고 아름다운 환경에서 차별 없이 씩씩하게 자라나야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의 어두운 곳에서는 소외되고 방치되어 불안에 떨며 방황하는 요보호 아동들이 적지 않게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많은 시간을 통하여 생각하고 고민하던 끝에 부족하지만 한평생을 이들을 위한 삶의 충실한 안내자가 되어 일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아울러 한울타리를 지켜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 앞에서 앞으로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올지라도 꿋꿋하게 감당하여, 웃음을 잃은 이들에게 환한 웃음과 희망을 되찾아 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저희 한울타리는 이제 갓 태어났으므로 많은 용기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용기를 주시고 많은 성원이 있으시기를 기대합니다.

2000. 3.10

시설장 임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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