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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강유진
작성일
20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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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읽고...
나의 오렌지 라임 오렌지 나무의 책은 호기심 많고, 똑똑한 제제의 가족들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이 책은 학교선배나 같은 반 애들이 재미있다고 해서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기 도하다. 집에 이 책을 읽을 기회가 있어서 읽게되었다. 이 책의 이름처럼 겉 표지엔 오렌지 나무 한 그루와 꼬마아이가 그려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주요 주인공은 꼬마아이나 꼬마아이의 가족주의에 있는 일들이 써져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슬픈 부분도 있다. 나는 제제의 가족들이 모두 일을 해야 한다 는 게 너무 슬펐다. 아버지는 6개월 전부터 실직을 상태였기 때문에 가족들이 아버지 몫까지 돈을 벌어야 하는 가족이 되었다. 난 그 많은 글 중에 이 내용이 맘에 들고 슬펐다. 돈을 열심히 번 끝에 새집을 장만한 제제의 누나, 형들은 집안에 심어져 있는 나무 한 그루씩 차지하였다. 그곳에는 오렌지 나무 몇 그루와 라임 강가에 있는 라임 오렌지 나무 한 그루 가 있었다. 제제는 그곳에 있는 나무들이 작고 힘없어 보여서 마음에 안 들어 했다.
왜 마음에 안 들어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한테도 그런 나무 한 그루 있었더라면 잘 키웠을 텐데 ... 제제는 속이 상해 땅바닥에 주저앉았다. 주저앉는 제제는 마음속 깊은 어딘가에 서 소리가 들렸다. "그렇지 않아 네가 날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을 거라고" 이 말을 한사람은 작고 힘없어 보이는 라임 오렌지 나무가 했던 것이다. 제제는 깜짝 놀랐다. 큰누나를 데리고 와서 다시 나무에게 말을 꺼내보았다. 그런데 누나한테는 들리지 않고 오직 제제 에게만 들렸다. 큰누나는 제제에게 무슨 소리냐고 물었다. 큰누나는 그냥 가버렸고 제제와 라임 오렌지 나무 만 남았다.
나무는 제제를 즐겁게 해주웠고 제제가 이 나무가 싫다고 했던 말을 잃어 버렸다. 제제 가 나무에게 말했다. "이사 오기 전이라도 너와 놀아준다고" 나무가 제제에게 말하기를 "친구끼리는 이런 식으로 헤어지지는 않아"라고 말하니 제제는 기뻐했다. 제제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친구라고" 이렇게 제제와 같은 나무와 말을 할 수 있을까? 나도 이렇게 식물과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교훈을 얻고 또 내가 잘못한 부분도 있는 책이지만, 그 중에서도 좋은 교훈을 말하라 한다면 "이렇게 가난한 브라질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아무리 불행하고 가난해도 가족들의 행복과 사랑하는 그 마음만 있으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
친구들도 나와 같이 교훈이 될만한 것을 얻었을까? 나도 문제가 있지만 여러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싶다. 브라질의 경제도 어려운 건 우리나라와 마찬가지겠지만 브라질이 더 어려운 국가이다. 우리나라도 브라질처럼 가족모두가 돈을 벌어야하는 그런 가정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은데 아직 내겐 버거운 일인 것 같다.
이젠 나도 새해가 되었으니 지난해보다는 달라진 나의 모습을 보고싶다.달라진 모습을 보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서로가 같은 처지에 있는 국가들이 서로 도와 가면서 살아가는 지구촌이 됐으면 좋겠다.
2004년 1월 동도공고 1학년(한울타리 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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