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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백종현
작성일
200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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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도전 캠프를 다녀와서
국제도전 캠프를 다녀와서
7시에 무악 아파트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무주로 향하였다. 3~4시간 후 무주에 도착하여 입소식 을 하고 앞으로 지낼 것에 대해 대장님에게 설명을 듣고 우리들은 곧 바로 실행에 옮겨 건조대를 만들었다. 이곳은 산속이고 텐트에서 생활해야 되고 먹는 물도 정해져 있으며 필요한 것은 직접 만들었다.
캠프 오기 전에 연습 삼아 만들어 보았지만 지금 다시 만들어보니 역시 어려웠다. 단체복을 입고 10시쯤 활동을 시작하여 12시에 끝났다. 처음 도전으로 엿치기, 떡치기, 예절도예 등을 하였다. 엿치기에서는 두 명이 엿을 반으로 잘라 큰 구멍이 나온 사람이 엿을 갖는 것이었다. 나는 엿치기를 하여 구멍이 큰 것이 나와 엿을 받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이 후 떡치기를 하였는데 사람들이 많아 15분 동안을 기다려 겨우 한번의 떡치기를 할 수 있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하여 떡을 치며 옛날에는 이렇게 힘들게 떡을 만들어 먹었겠구나 생각을 하였고 지금은 만들어진 떡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느꼈다.
두 번째 도전활동시간에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 중에서 프랑스어중 앙코르라는 단어를 배웠는데 이 단어가 기억에 남는다. 앙코르(혹은 앵콜,encore)-한번 더 , 노래를 부르고 나면 항상 나오는 말이었는데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앵콜로 변한 것이었다. 나도 앵콜로 알고 있었는데, 원래 어원은 앙코르였다.
세 번째 도전활동시간에는 모터 싸이클을 타고 달렸다. 매우 시원하였고 귀로 바람이 스쳐 지나가는 소리가 상쾌하여 스트레스가 한번에 날라 가 버리는 것 같았다. 그 다음에 물놀이를 하였는데 서로 물장구도 치고 장난도 하면서 아이들이랑 가까워지고 친해졌다. 서바이벌게임도 하고 관역 맞추기를 하였으나 우리들이 기대하던 저격으로 하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웠다.
다음에는 놀이공원을 갔는데 대장님이 우리들의 스트레스를 해소 해 주기위해 데리고 오셨다고 하였다. 물로 하는 도전 활동 중 바이킹을 선택하였다. 역시 바이킹은 바이킹다웠다. 처음 탈 때는 심장이 떨렸지만 한 번 더 타니 괜찮았다. 물 썰매 타기는 좋았지만 엉덩이가 다 젖었다. 저녁에는 장기자랑시간을 가졌는데 여러 나라 전통춤을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미국의 전통춤은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랑은 달랐고 일본은 재미있게 웃겼다. 여러 나라 중 일본이 제일 재미있었다.
마지막나라로 한국이 등장하였는데 한국은 역시 한국답게 예쁜 옷 과 몸동작을 보여주었으나 배경음악은 락 이었다. 춤이랑은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었다. 우리나라 전통춤에 락이 나와 다른 나라 들이 어색하게 인식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도 하였지만 모두들 즐겁게 보고 들어서 다행이었다. 락이 들어가서인지 몰라도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퇴소식 을 하고 난 후 비보이, 가수, 노브레인 등등이 나오는 콘서트를 끝으로 국제도전캠프는 끝났다. 3박4일이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시간이었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서 좋았고, 친해져서 좋은 시간 이었다. 내년에도 국제도전캠프를 열면 참석하고 싶고 다른 나라 아이들과 더 친해지고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영등포공고1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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