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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박성욱 작성일 20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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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눈물

한나님의 눈물

권정생 선생님이 쓰신『하나님의 눈물』에서 '아기소나무'를 읽었는데 그 중에서 인상 깊었던 게 아기 소나무가 남을 도와 주던 것이 인상에 깊었다.

아기소나무는 자기 몸을 할머니 할아버지의 집을 짓는데 아낌없이 잘라주면서도 아프다고 울지도 않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말을 했다. "내가 하늘만큼 키가 자라서 튼튼해지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나를 베다가 초가집 짓고 살으시라고요"라고 하는 말이 너무나 인상깊었다.

그것을 본 달님은 엉엉 울었다, 달님은 아기 소나무가 할머니 할아버지를 도와 주고 싶었던 마음을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달님은 목이 메였던 것이었다. 나는 아기 소나무가 남을 돕는 그 마음이 참 예쁘고 착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나도 남을 도우면서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고 내 몸보다 남을 더 소중히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잘 살고, 아기 소나무도 무럭무럭 자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꼭 아기 소나무는 크게 자라서 우리를 도와 줄 것이다.

아기소나무야 네 몸이 갈렸는데도 아프니, 안 아프니? 아기소나무야, 니가 어른이 되어서 남을 도우면서 살 거야, 그냥 살 거야? 물론 돕고 살겠지? 나도 커서 남을 돕고 살려고 해!

아기소나무야, 달님에게 성경 말씀을 들여달라고 해, 너에게 좋은 말씀 해 주실 거야! 알겠지, 나도 성경말씀 많이 듣는단다. 그럼 안녕... !!

2004년 1월 창서초등학교 3학년(한울타리 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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