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가을연가 |
작성일 |
2006-4-25 |
|
| e-mail |
|
|
| 제목 |
정리정돈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
|
한번 생각해 보자..
나는 공부나 열심히 하라며 아이 방을 대신 치워주는 엄마가 아닌지..
정리 잘하는 습관과 공부가 무슨 상관이냐 하겠지만 물건을 잘 정돈하는 아이가 시간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고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힘까지 키울 수 있다.
공부와 정리정돈과의 관계..
공부의 기본 = 정리하는 마음
정리를 잘한다는 것은 잊지 않고 그 물건을 거기에 두는 것이다..
내가쓰는 물건을 내가 편한 위치에 두고 그것을 기억하다 보면 집중력과 침착성은 절로 길러진다..
또한 나름의 기준을 세우는 과정에서 생활속의 규칙에 따라 움직이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하루에 주어지는 24시간을 온전히 잘 사용하려면 시간을 계획하는 능력과 집중력이 필수..
정리정돈하는 습관은 이런 능력을 키우는 기본이다..
여기서 얻어지는 집중력을 가지고 지식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공부의 기본 = 정리하는 기술..
아침에 일어나 후다닥 책가방을 챙기는 아이치고 공부 잘하는 아이는 없다..
필통을 빼먹고 와서 허둥지둥 연필을 빌리는 동안 수업은 이미 시작된다거나 교과서를 빠뜨려서 짝과 함께 책을 나누어 보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지는 일이 다반사다.
잠자기 전에 시간표에 따라 공책과 책을 잘 넣어두고 스스로 준비물을 챙기는 버릇. 책상 서랍을 나눠 자주 쓰는 풀이나 가위, 필기 도구는 작은서랍에, 부피가 큰 미술 준비물은 큰서랍에 보관하는 식으로 정리하는 기술이,,, 공부습관으로 이어진다...
1.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다..
아이에게 어른 수준의 정리 정돈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게다가 청소와 정리는 엄연히 다른 것인데 아이에게 어른처럼 깨끗하게 청소할 것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아이 나름의 정리습관이 있음을 존중해 주고 일단 아이가 제자리에 물건을 정리하려는 의지를 보인 것을 칭찬한다..
2. 정리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아이 스스로 정리하고픈 마음이 들게끔 멍석을 깔아주는 것도 중요하다..
일단 자주 쓰는 물건은 아이 손이 닿기 쉬운 수납장에 보관하도록 한다..
세탁할 옷을 한데 모아둘 수 있는 바구니 같은 수납 도구도 필수적.. 아이들이 정리하기 힘든 전집류 같은 물건은 아이방에 두지 않는다..
3. 간단한 원칙은 미리 정해 둔다..
처음에는 정리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고 아이가 차츰 자기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법을 익히도록 도와준다.
책상 위에는 공부에 필요한 물건 이외에는 다 치우도록 해서 책상에 앉으면 여기는공부하는 곳이라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식이다..
4. 자신의 물건에 대한 애착을 키워준다..
자기 물건을 소중히 하는 마음과 물건에 대한 욕심은 다르다.
아이의 소지품에는 이름을 써서 자기 물건이라는 의식을 심어준다.
갖고 있는 물건에 스티커를 붙여 가나다 순이나 알파벳 순으로 정리하게 하는것도 좋은방법..
5. 간소한 생활 태도를 길러준다..
이것저것 정리해야 할 물건이 늘어나면 정리 과정이 더욱 어려워져서 부담스러워지게 마련, 한때 유행으로 지나가는 장난감을 한꺼번에 많이 사주지 않는다.
꼭 필요한 물건만 사고 물건을 사용할 때도 필요한 만큼만 적절히 쓸 수 있는 태도를 길러준다..
6. 제대로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은 무엇이고 보관해야 할 물건은 무엇인지 분류하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교육이다. 버릴 물건은 잘 모아서 버리고 쓸 수 있는 물건은 다른 친구와 바꿔 쓸수 있도록 해본다...
7. 정리에도 유예 기간을 주자..
쓰고 난 물건, 어질러진 책상과 서랍을 당장에 정리할 것을 기대하다 보면 아이가 정리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방안 커다른 바구니를 두어 어질러진 물건은 우선 담아두게 하거나 언제까지 치우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킬때까지 기다려 주는것도 필요하다..
8. 칭찬이 제일이다..
어른들이 해도 귀찮은 정리정돈. 아이가 정리에 열의를 보일 때는 아낌없이 칭찬해서 더욱 흥미를 북돋우는 것이 좋다.
아이가 서툴더라고 스스로 정돈하도록 도와주며 정리가 잘 된 소지품이나 깔끔한 집안의 좋은 점을 느끼게 한다..
칭찬 스티커나 맛있는 간식같은 보상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방법....
9. 어른이 모범이 되는 것이 우선이다..
어떤 교육이든 아빠와 엄마가 먼저 본보기를 보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부모가 집안에 정해둔 위치에스스로 물건을 정리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이면 말이 따로 필요없는 교육이 된다. 아빠,엄마가 물건을 두는 위치, 정리하는 규칙을 아이도 보고 배울 수 있어 더욱 좋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