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 |
임은순 |
작성일 |
2005-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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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체납자 전기-수도-가스 공급 재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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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체납자 전기-수도-가스 공급 재개
사회문화장관회의, 내년 3월까지 겨울나기 지원
김홍국기자 archomme@munhwa.com
저소득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저소득층 체납자에게 중단됐던 전기·수도·가스 공급이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재개된다. 또 차상위계층에 대해 정부양곡이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되고 저소득아동 22만명에게 급식비가 지원된다.
정부는 22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사회문화정책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노동부·환경부·행정자치부·법무부·여성가족부 등 6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겨울철 서민생활 안정대책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대책에 따르면 복지부는 저소득층 체납자에 대한 전기·수도·가스 공급 조치와 함께 65세 이상 노인 및 기초생활 수급자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군 300만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또 515억원을 들여 저소득 아동 22만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한편 독거노인의 안전관리를 위하여 보건소와 노인복지관의 방문활동을 강화하고 119 자동신고기 보급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거리노숙인 이동상담과 무료검진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지난 1일 개소한 보건복지콜센터의 ‘희망의 전화 129’를 최대한 활용하여 동절기 긴급지원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노동부는 청년고용 문제해결을 위하여 겨울방학 기간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건설일용근로자가 겨울철 건설공사 일시 중지기간에도 고용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동절기 고용유지방안을 실시키로 했다.
행자부는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노인 및 아동 등 소외계층과 현장근로자에 대한 연말 생필품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등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과 폭설로 인한 인명 및 교통, 시설 피해 경감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법무부는 서민생활에 직결되는 조직폭력, 강·절도 등 강력사범, 부정·불량식품 사범, 부동산 투기사범, 불법사행성 조장 및 도박 사범 등을 집중단속키로 했다.
김홍국기자 archomme@ / 기사 게재 일자 2005/11/22
출처 : 문화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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