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 계획서
나는 현재 고2라는 나이를 안으며 살고 있다. 고2라는 나이는 참 힘든 것 같다. 고3이라는 나이를 앞두고 수능과 대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이 나도 힘들어하는 걱정들이 있다. 나의 생각은 취업을 목표로 할까 생각중이다. 내 형편으로는 대학 문은 둘째치고 대학이라는 수업을 못 들어볼 실력이기에 취업을 택했다.
취업이란 단어는 참으로 힘든 단어 인 것 같다. 나는 직업과 취업을 제과 제빵에 관심이 아주 많다. 제과 제빵사라는 직업은 사람들에게 맛있는 빵과 비스킷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만들어주는 하나의 고리라고 생각한다. 고리가 녹이 슬면 사람들이 쓰지 않는 고철덩어리에 불과하듯이 제과 제빵사의 고리도 마찬가지이다. 온갖 정성과 기울여 만들지 않은 빵일지라도 아무리 맛있게 만든 빵일지라도 정성과 사람들의 행복이 없는 음식들은 모조품에 불과하다. 나는 지금 현재 그룹 홈이라는 곳에서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나는 이곳에서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이곳에서 사는 것이 부끄럽고 사람들 눈에 창피하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다. 그리고 이곳에서 살면서 나는 취업고민을 자주 한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
나는 그룹홈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이곳에서 사회로 나가야하는데 나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아직 안정적인 가정도 없는데 동생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이다. 빨리 사회에 대한 준비를 해서 나가야되는데 그게 잘 되지 않는다.
제과 제빵자격증이라도 있어야 돈을 하루빨리 벌어서 안정적인 집을 갖고 또, 소식을 모르게된 아버지를 조금씩 찾아 나서야 할텐데 그러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할텐데 너무 걱정할게 많다. 이래서 사람들이 세상을 잘 살아가려고 끝없이 노력하고 끝없이 자기가 가지고있는 직업에 사력을 다하는구나하고 생각을 한다.
하루빨리 직업을 가져서 아버지도 찾고 동생과 행복하게 살고싶다. 나를 버리고 간 아버지이지만 그래도 보고싶은 것은 부모님뿐 인 것 같다. 아직 난 부모님의 손에서 자라야 할 나이인데 너무 일찍 부모님의 손에서 나온 것 같다. 나는 제과 제빵자격증을 따면 우선먼저 경험을 많이 쌓을 것이다. 경험을 쌓아가면서 차츰 나만의 가게를 만들 것이다. 빵을 만들어 사람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고 그것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보람 있는 일인지 모른다. 이렇게 세상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면서 일생을 살고 싶다. ♬
동도고등학교 2학년
한울타리 강유진 |
